노문과 학생 채리쉬의 러시아 이야기

안녕하세요. 노문과 채리쉬입니다. 저는 얼마 전 7월 9일에 러시아 한 달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제가 러시아에서 어떻게 한 달을 지낼 수 있었는지 우선 러시아 입국과 출국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6월 5일 러시아 입국 전 준비물 준비물: 여권, pcr 검사지 영문 확인서, 비행기 eticket 인쇄본, 해외 사용 가능한 카드 (저는 신한은행 비자카드랑 카카오뱅크 마스터카드를 가지고 갔습니다) 여권은 필수고요. 코로나로 인해 출국 72일 전에 pcr 검사를 꼭 받아서 영문 확인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저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약 20만원을 주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검사가 가능한 병원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건국대학교 병원 등 본인에게 가장 가..

안녕하세요 노문과 학생 채리쉬입니다. 오늘은 러시아 유학/ 어학연수/ 교환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러시아어를 전공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 주제인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러시아에서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엄청나게 유익한 정보를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들은 것과 제가 고민한 것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교환학생 대학교마다 교환학생 제도는 다 달라요. 성균관대학교의 경우에는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교? 랑 푸쉬킨언어대학교 이르쿠츠크대학교 예카테린부르크(우랄연방대학교) 니즈니노브고로드 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이렇게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대부분 교환학생으로 간다고 하면, 모스크바나 페테르부르크를 선호하죠. 왜냐..

안녕하세요 노문과 학생 채리쉬입니다. 오늘은 제가 작년에 러시아 여행을 가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러시아어를 오랫동안 배우면서, 러시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20살 여름에 러시아에 가게 되었고, 마침 그 때 월드컵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 vs 독일 월드컵까지 보고 왔어요. 정말 재밌었고 잊지 못할 추억인 러시아 여행, 과연 러시아 전공자에게 어떤 것들이 가장 어려웠을까요? 1. 택시 타기 가장 힘들었던 건 택시 타기 였어요. 러시아 사람들은 카카오택시처럼 яндекс 또는 максим 택시를 타는데요. 저는 얀덱스 택시를 탔어요. 어플을 깔아서 카카오택시처럼 기사님과 연락을 한 후 기다리면 되는데요. 제가 여행을 가서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택시비가 싸서 ..

6. 모스크바에서 상트, 상트에서 모스크바처럼 러시아 내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 왠만하면 기차를 타자. 그리고 기차를 타는 경우, 예매 확인 종이를 꼭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 핸드폰에 깔려있는 ржд 앱을 보여주면 되거든요. 그러려면 배터리가 충분히 있어야겠죠? 작년에 저는 러시아 내에서 기차를 2번, 비행기는 1번 탔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비행기는 새벽 경유 비행기였어요. 가뜩이나 새벽이어서 졸려 죽겠는데, 경유를 해야 하니 정말 힘들었죠. 새벽 2시에 비행기를 타고, 한 시간의 비행 뒤 내려서, 또 다시 비행기를 타고 내렸어요. 그렇게 새벽 4시 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에 도착했어요. 저와 친구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아는 지인이 있어서, 그 분의 집에 가서 머물렀어요. 하지만 새벽 비행..

안녕하세요, 노문과 학생 채리쉬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 6월 말에 친구 2명이랑 같이 러시아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그 때 2주 정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카잔을 둘러보고 왔고요. 특히 러시아 월드컵 시즌이었기 때문에 한국vs독일 축구를 카잔에서 보고 왔어요.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러시아를 간 것이었는데요. 갔다오니, 한국과 다른 점도 정말 많고, 여행가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던 점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러시아 여행가기 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러시아에서 놀랐던 일들'에 대해서는 유튜브 제 채널에 예전에 영상을 올려둔 게 있으니까,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1. 현금결제가 보편화되어있다는 것, 카드가 자주 먹통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