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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문과 학생 채리쉬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복수전공으로 경영학과를 선택했는지 말씀해드리려고 해요. 이 글은 '경영학과' 영업글이 될 예정입니다. 저는 러시아어문학이 원전공이지만, 복수전공으로 경영학을 하고 있고,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그럼 제가 경영학과를 왜 선택했고 왜 만족하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

 

1. 선택 이유

 

제가 복수전공으로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기업이 정의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대한민국 진화론" 이라는 책을 읽고  그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삼성전자 최초 여성임원이신 이현정씨가 이 책을 쓰셨어요.

 

저는 중학생 때부터 "정의로움" 에 빠져서,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창한 꿈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기업은 정의롭지 않고, 돈을 추구하는 나쁜 존재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 제 주위에 경영학과에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았지만, 저는 1도 관심을 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이 책을 읽고, 기업인도 정의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돈을 잘 벌면서 정의롭게 사는 이현정씨의 모습이 너무 부러운거에요. 그래서 이 책을 읽었을 때가 복수전공 신청 기간이었는데요. 바로 경영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신청했어요. 경영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하기 위해서는 성적이 꽤 좋아야 해요. 성균관대 기준으로는 학점이 4.1 이상이어야 되는 것 같아요 (매번 다름). 다행히 그 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경영학과 복수전공에 합격을 했어요.

 

2. 경영학과가 좋은 이유

 

제가 경영학과에서 공부를 한 달 해봤어요. 들은 수업은 딱 두 개에요. '회계원리' 그리고 '조직행동'. 제가 경영학과에서 공부하면서 좋았던 것은 회계와 조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거에요. 우선 회계는 제가 나중에 어떤 일을 해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이 '백종원이 골목식당'인데요. 백종원씨가 저번에 부천 칼국수집에 가서 모든 재료를 계량화하라고 저울을 가져오라고 하신 적이 있었어요. 정확히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재료의 무게를 재서 수치화 시키는 것이죠. 회계도 똑같은 개념인데요. 정확한 금액을 계산하고, 얼마나 돈이 나가고 들어오며, 순수한 이익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는 거에요. 제가 경영학과를 전공하지 않았다면 평생 모르고 있을 중요한 개념일텐데, 배우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계산기를 막 뚜드리면서 회계 문제를 풀고 있을 때 쾌감도 있어요. 이렇게 계산기를 뚜드리고 있을 때면, 회계사가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조직 행동은 기업에서 조직, 팀이 어떻게 운영되고 각 개인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배워요. 얼마 전 '김재철 평전'과 '초격차'라는 책을 읽었어요. 모두 기업의 리더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룬 책인데요. 리더는 모든 걸 갖춰야 한대요. 책임감, 실행력, 결단력 등. 완벽한 존재여야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조직 행동을 배우면서 회사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기업에서 일하는 지를 알 수 있어서 재밌어요. 심리학을 배우는 느낌이에요. 

 

 

3. 경영학과를 추천하는 이유

 

저는 러시아어문학과 전공이어서 지금까지 티스토리 블로그에 러시아어에 관련된 글만 썼었죠. 그리고 러시아어를 전공으로 강력하게 추천해요. 그런데 경영학과도 추천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너무 재밌고 세상에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이에요. 

 

우선 여러분이 창업을 하고 싶거나, 회사에 입사하고 싶거나, 회계사가 되고 싶다면 경영학과를 가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여러 강연을 들으면서 창업에도 관심이 생겼거든요. 경영학과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기업가로서 갖춰야 하는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창업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어요. 또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경영학과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또 회계사가 되려면 경영학과 과목을 1개, 회계 관련 과목을 4개 정도 들어야 회계사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충족되거든요. 경제학과에 가도 좋지만, 경영학과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회계사로 일하다가 본인의 사무실을 열거나 다른 회사로 옮겨갈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자본주의 시대잖아요. 돈이 중요하고,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야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에요. 이런 시대에 경영학과에서 공부한다면 돈의 흐름과 기업의 움직임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원래 경영학과에 1도 관심이 없었지만, '대한민국 진화론', '김재철 평전', '초격차' 이 세 책을 읽고 나서는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게 되었고, 현재 배우면서 만족스러워요. 그런데 경영학에 정말 관심이 없고, 나랑 안맞는다 싶으면 안오는게 좋아요. 

 

이게 성대 경영학과 로드맵인데요. 과목 명을 쓱 보시고, 정말 나랑 안맞는다, 싶으시면 안오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전공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걸 선택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전과하고 싶고 너무 고통스러워요. 

 

오늘은 러시아어 전공자지만 경영학과 영업을 해봤어요. 많은 분들이 경영학에 관심을 이미 가져주고 계시지만, 예전의 저처럼 경영학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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