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노문과 채리쉬입니다. 

1년 정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쉬고, 러시아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했었는데요.

제가 블로그를 쉬는 동안에도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많이 방문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다시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 책들을 한 권씩 다뤄 보려고 해요.

오늘은 우선 도스토예프스키의 4대 문학책을 알아 보고 각각의 명대사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분은 러시아 문학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 작품을 아는 대로 나열할 수 있으신가요?

도스토예프스키의 4대 명작이라고 꼽히는 책들입니다.

출판 된 순서대로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입니다.
1. "죄와 벌" (1866년 출판)

"인간은 고결하기만 하면 그 밖의 것들은 재능과 지식, 이성과 천재성으로 무엇이든 획득할 수 있어요! 뭐, 모자를 예로 들자면, 모자가 무엇을 의미합니까? 모자는 풀빵과 같은 겁니다. 그건 침머만 상점에서 얼마든지 살 수 있어요. 그러나 모자 아래 간직되어 있는 것, 모자에 덮여 있는 것, 그것은 절대로 살 수 없지요...!"

2. "백치 (1869년 출판)

"우리 시대엔 엽기적인 사람들밖에 없는 건가요? 다름 아닌 우리 러시아, 우리의 사랑스런 조국에 사는 사람들이 그렇단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중략) 모스끄바에서 어느 아버지가 자기 아들에게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에도 양보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는군요."

3. "악령" (1871년 출판)

"다양한 풍문들이 들려왔다. 대체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다소간이나마 알려져 있었지만, 그 사건들 외에도 그것들을 동반한 어떤 이념들이,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이념들 나타난 것도 명백했다. (중략)  이념들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낼 수 없었던 것이다"

4.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880년 출판)

“신은 있느냐 없느냐?”
“신은 없습니다.”
“알료쉬카, 신은 있느냐?”
“신은 있습니다.”
“이반, 그렇다면, 불멸은 어떠냐?”
“불멸도 없어요.”
“알료쉬카, 불멸은 있느냐?”
“있어요. 신 속에 불멸이 있습니다.”
“이반, 그럼, 악마는 있는 거냐?”
“아니요, 악마도 없어요.”

"그들 (속세 사람들)에게는 과학이 있지만, 과학 속에는 오직 감각에 종속된 것만이 있을 따름입니다. 정신적인 세계, 인간 존재의 드높은 반쪽은 완전히 거부되어 증오마저 깃든 어떤 의기양양함과 함께 추방되어 버렸습니다. 세계는 자유를 선언했지만, 특히 최근에 더더욱 그러했지만, 그들의 이 자유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오로지 노예적인 굴종과 자살뿐입니다! 세상은 어떤 욕구가 있다면 그것을 실컷 충족시키라고 말하고 있으니, 자 이것이 바로 지금 세상의 가르침입니다."


저는 4권의 명작 중에 "죄와 벌", "백치"를 읽어 봤어요.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은 정말 길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거의 1000쪽에 달하는 분량이기 때문에 "죄와 벌", "백치" 두 권만 읽었지만

엄청난 독서를 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예요..

두 권 중에서 저는 "죄와 벌"이 조금 더 재밌었어요.

여러분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중 읽어 보신 것이 있나요?

이번 겨울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어 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여러분도 러시아 문학을 한 권 진득하게 읽어 보는 것을 내년 목표로 세우시면 어떨까요?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