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전공자라면 꼭 해봐야 하는 것들 (서울편)

안녕하세요. 노문과 채리쉬입니다! 오늘은 러시아어 전공자라면 꼭 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거나 러시아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들은 꼭 해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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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있는 러시아 마트 가 보기 (파르투내, 임페리아)

첫 번째는 바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음식이 가득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가보는 것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로 나오시면 러시아 마트, 음식점, 빵집을 찾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파르투내 마트에서 자주 러시아 식재료를 사고는 해요.

러시아 마트에 갈 때마다 제가 사오는 것들이에요. 흑빵 черный хлеб, 알룐카 초콜릿, творог 코티즈 치즈, 그리고 소금에 절인 토마토!자세한 위치는 지도로 첨부할게요. 제가 자주 가는 곳은 파루트내 마켓이지만 이외에도 주변을 찾아 보시면 2,3개의 마트가 더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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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태원 트로이카에서 맛있는 청어 샐러드 먹기

서울에는 러시아 음식점이 많은데요. 이태원에 있는 트로이카는 맛집 중 하나예요.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굉장히 고급스럽기 때문에 중요한 자리, 특별한 날에 추천드려요. 트로이카는 정말 다 맛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청어 샐러드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사실 청어 샐러드는 한국인 입맛에 그닥 이상적인 음식은 아니에요. 한국인에게 청어는 그저 낯선 음식..! 하지만 비주얼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새로운 음식, 새로운 문화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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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태원 라자트에서 샤슬릭 먹기

다음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점 라자트에서 샤슬릭 먹기예요. 라자트는 제가 직접 가 보니까 우즈벡 사람들이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샤슬릭이 정말 정말 맛있어요. 서울에 있는 러시아 음식점 거의 다 가 봤는데요. 이 곳 샤슬릭이 가장 맛있었어요. 위치가 이태원이라서 그런지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먹어 볼 가치가 있답니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 나들이를 하면서 샤슬릭을 먹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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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남동 부퓌에트발랴에서 보르시 먹기



신촌 연남동에 있는 러시아 음식점 부퓌에트 발랴예요. 저는 이 곳에서 2021년 생일파티를 했을 정도로 이 식당을 좋아한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борщ 와 голубцы 예요. 같이 갔던 친구들은 плов이 정말 맛있다고 했어요. борщ도 잘 먹었고요. 이 곳은 작은 매장이지만 식기와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고 귀여워서 추천해요.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트로이카가 아주 고급스러운 어른같은 식당이라면 부퓌에트 발랴는 20대가 좋아할 듯한 느낌의 식당이에요. 꼭 보르쉬를 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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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기역 러시아 바 foggy bar에서 물담배 해 보기

알고 보면 서울에도 러시아 음식점, 바, 마트가 많아요. 러시아어 전공자라면 러시아인이 자주 가는 술집에 한 번 쯤 가 봐야죠! 바로 foggy bar 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인생 첫 물담배를 해 봤어요. 고려인 알바생이 직접 만들어줬는데요. 이 바에 가면 러시아인, 고려인이 엄청 많아요. 이외에도 외국인 고객들도 많아서 분위기가 정말 이색적이에요. 러시아에 가지 않아도 러시아 현지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답니다. 러시아 친구와 함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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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시아어 전공자라면 꼭 해봐야 할 것들 (서울편)을 준비해 봤어요. 다음에는 2탄으로 돌아올게요. 여러분, 꼭 해 보셔야 해요!

근데 왜 꼭 해 봐야 할 것들이 모두 먹는 거냐고요? 그건.. 제가 러시아 음식을 참 좋아하기 때문이에요..ㅎ